新 고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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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고수를 찾아서

“특공무술” 무예원류적통자 누구인가?

(무카스 토론 게시판 기사)

지금 전통무예 원류적통자 지정 논란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자신들조차 검증대상인 사람들이 적반하장으로 나서서, 적통자 검증하자고 설치는 상황입니다.

나는 저런 논쟁에 속한 사람이 아니며, 전통무예 원류논쟁에 낄 생각도 없습니다.

난 그저 중국무술이 100% 확실한 팔괘장을 수련하는 사람 일 뿐 입니다.

오랫만에 무카스 들어가보니 위와 같은 토론기사가 떠 있군요.

장수옥총재가 특공무술의 창시자라고 기사와 글을 썼던 사람으로써,

제 스스로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고수를찾아서’ 의 복간이 이루어집니다.

이 책은 2003년 11월에 출간되었었다가, 출판사인 영언문화사의 부도로 인해 절판되었던 비운의 책 이었지요.

며칠전에 개정증보판 출간계약에 서명했습니다.

개정증보판에는 삭제되는 부분과 개정되는 부분, 첨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삭제되는 부분은 장수옥 총재에 대한 부분입니다.

내 책에서 내가 삭제하는데, 어느 누구도 나에게 시비를 걸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장 총재를 비방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동안 정보의 통제와 사실호도로 인해, 저 역시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고,

고수를 찾아서에 사실과 다르게 적힌 부분이 있습니다.

특공무술은 27부대의 무술입니다.

비운의 특공부대라는 27부대, 한국 모든 특수부대의 어머니,

지금은 해체되어 전설속으로 사라진 부대지요.

27특공부대는 한국 대테러 부대의 효시이고, 특전사707부대와 경찰특공대인 868부대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특공무술은 27부대에서 만들어졌고, 그 과정에서 외부에서 합기도 사범으로 위촉한 사람이 장수옥 사범이었고,

그후 27부대원들은 다른 부대로 흩어지고 전출가는 과정에서, 27부대의 무술의 주인으로 눌러앉은 사람이 장수옥 사범 이었던거죠.

27부대원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혹은 현역 대테러요원이었기 때문에 신분을 노출하지 못했고, 언론의 조명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장수옥 총재는 다 전출가는 바람에 임자없는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특공무술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특공무술의 역사


특공무술 발생과정에서 장수옥 총재의 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특공무술은 어느 누구가 혼자 만든 무술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특공무술의 가려진 역사를 밝혀서, 역사에 기록을 남겨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내가 내 책에서 잘못한 부분은 내 손으로 직접 바로잡고 싶습니다.

특공무술에 대해서 잘못 거론한 부분들은 이번에 객관적 시각에서 풍부한 자료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바로 잡겠습니다.

어느 특정인을 매도하거나, 또 다른 특정인을 영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니까, 모두 다 오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자는 것이고, 실제 창시자들이 환갑이 넘어가는 지금, 기록으로 남겨두자는 것 뿐 입니다.

지난 세월에 내가 썼던 특공무술에 대한 오류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때는 이런 사실에 대해 27부대 출신 어느 누구도 보안상의 이유라면서 입을 열지 않았었습니다…

정보가 공개되지 않다보니 벌어진 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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