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장과 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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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장과 참장

참장은 의권에서 나온 것이다.

참장은 의권이 원조집이다.

무극장은 참장과 비슷하게 서는데, 태극권집안에서 주로 이 스타일로 수련한다.

나는 무극장은 양생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무공에서는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

무극장을 서면, 단전에 기운을 배양하기에는 괜찮지만,

참장을 서서 생겨나는 효과와 무극장은 별 관계가 없다.

아마 태극권사중의 누군가가 의권의 참장을 베껴가면서, 좀 잘못 배워간 것 같다.

무극장에서처럼 어깨와 팔을 그렇게 과도하게 내리고, 팔 간격을 좁히면,

참장에서 말하는 힘 들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몸은 건강해지니까 소화잘되고 정력은 좋아질지도 모르겠다.

그리고…태극권의 무공은 무극장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다.

태극권은 무공의 원천이 무극장이 아니라는거다.

그러니까 태극권사들은 무극장이 별로라는 나의 말에 발끈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태극권에서의 무극장수련은 역사도 별로 오래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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