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하트’ 칼 700년만에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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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하트’ 칼 700년만에 외출

[연합뉴스 2005-03-31 00:51:54]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널리 알려진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러스가 사용했던 칼이 70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떠난다.

월러스의 칼은 미국 뉴욕으로 보내져 켈트족 전통행사인 타탄 축제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영화 브레이브하트에서 멜 깁슨이 분한 용맹한 전사 월러스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스코틀랜드의 독립투쟁을 주도하다 700년 전 가을 체포돼 처형됐으나 사용했던 칼은 스코틀랜드 중부 스털링시 박물관에 보관돼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왔다.

스털링 시의회는 월러스 처형 700주년인 올 4월 열리는 타탄 축제 기간 칼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뉴욕시 당국의 요청을 수용, 스코틀랜드 국보의 첫 해외 여행을 허용했다.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은 길이 1m68㎝, 무게 2.7㎏인 이 칼의 상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장거리 여행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골동품 수송 전문회사에 의해 포장돼 미국으로 옮겨질 이 칼은 뉴욕시 경찰이 24시간 철통경비를 펼치는 가운데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lcs@yna.co.kr —————————————————————————-

이 칼의 복제품을 휘둘러 봤는데,내 키와 힘으로는 불가능한 칼 이었다.윌리엄 월러스는 도대체 얼마나 힘이 센 놈이었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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