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팔괘장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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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팔괘장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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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괘장 시조 동해천 선사 묘역


1997년 8월 15일, 수원의 서울대 농생대 체육관에서

설인호 선생님에 의해서 팔괘장 수업이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팔괘장연구회가 창립된지 오늘로써 10년이 됩니다.

초기의 수련자는 한병철, 한병기, 이상준, 이렇게 3인 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일요일마다 나와서 수련하는 성실한 회원들이 30여명정도 되고,

드문 드문 나오는 회원까지 합치면 약 60여명의 팔괘장 권사가 생겼습니다.

중국에서조차 비인기 무술이고,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무술이라는 팔괘장이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고 봐도 과히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팔괘장을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으나,

그렇다고 2등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제대로 하는 집단 인 것 만은 틀림없다고 믿습니다.

이제 양질전환의 법칙에 의해, 질적으로도 향상될때가 된것 같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에서 묘사된 것 처럼

나는 팔괘장이 궁극의 무술이라고 여기며,

우주최후의 무술이라는 표현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동안 108명의 팔괘권사를 육성하는것이 목표입니다.

별로 인기도 없는 무술인데, 그정도 하면 된것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10주년 기념식은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성대하게 할 예정입니다.

관련이 있으신 분 들은 그때 전원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산사는 상어, 합정동 사시는 좌모님쪽을 흘깃 쳐다본다~)

서울팔괘장연구회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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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괘장의 역대 유명 전인들.

상단 좌측부터 1대 종사 동해천, 2대 양진포, 3대 이자명, 4대 이공성,

하단 좌측부터 3대 이자명 노사, 4대 이공성 노사, 5대 설인호 노사, 3대 곽고민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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