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선비체조 개발
영주시에서 택견과 활쏘기, 제기차기, 승마까지 섞어놓은 선비체조를 개발했다고 한다.동작들을 보니 잡탕인데, 과연 택견 품밟기의 의미를 알고 한건지 모르겠다.
전체 구조는 국민체조보다 오히려 못한것 같다.국군도수체조, 국민체조, 그거 참 잘 만든 체조들이다.일반인들은 체조만 하루에 10분씩 해도 굳이 요가원이나 헬스클럽 다닐 필요 없다.
요새 아무나 기공을 들먹거리는데,난 내가 기공전문가라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요새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내가 기공전문가로 나서도 뭐랄 사람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땅에 기공사라는 사람들중에서 기공 잘하는 사람을 별로 못봤으니 말이다.정말 기공이 제대로 잘 되는 사람들은 기공이나 요가쪽이 아니고, 무술계에 많더라는.
택견의 품밟기는 워킹런지의 버라이어티 버전이라고 생각해왔다.이 동작은 인간의 신체기립의 힘을 길러, 이 힘으로 전신을 건강하게 하고 기운을 쓰게 만든다.
故송덕기옹께서 품밟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은 일견 수긍이 간다.
품밟기만 가지고도 얇은 책 한권은 쓸 수 있을것 같은데, 주제넘게 내가 나서서 해줄 필요는 없지 싶다.정작 택견인들은 자신들의 보물을 몰라보고 천대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