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거사 격파 동영상
국선도 창시자 청산거사의 돌 격파 동영상이다.
청산거사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하도 상반되어서, 보고 있자면 나도 혼란스럽다.
국선도측에서 뭐라고 전설을 유포하던간에,
청산거사의 일생은 간단하게 정리된다.
그는 인도 요가와 몇가지 무술 동작을 섞어서 국선도 행공법을 만들어 냈다.
전통적으로 전수받은게 아니다.
그리고 그는 차력사였다.
무도인이 아니다.
청산거사가 일본 후지TV에서 찍은 영상에, 기름 붓고 불속에서 버티는 장면은
방송사와 짜고 조작된 장면이었다.
상식적으로 인간이 어떻게 불속에서 버티겠는가.
당시 함께 공연을 했던 그의 제자 철선녀 아줌마가 나한테 다 말씀해 주신 얘기다.
청산거사는 나중에 동대문운동장에서 불속에서 견디는 차력시범 하다가, (물론 트릭이고 사기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시체가 다 되었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원래 석유를 부어야 하는데, 석유사오라고 보낸 바보같은 제자놈이 석유가 없으니까 신나를 사왔던 거 였다.
신나가 폭발하면서 청산거사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던거다.
그때 병원 응급실에 있던 청산거사의 일년간 뒷바라지를 하신분이 철선녀 여사다.
그후 청산거사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대통령 출마한다고 헛소리 하고 다니다가,
전두환정권에게 연행되어 잡혀가서, 지하실에서 실컷 고문받은 끝에
석방된 후에 고문후유증으로 죽는다.
지금 땅속에 묻혀 있다.
똑같이 대통령 되겠다고 헛소리 했건만, 허경영은 본좌에 등극한것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국선도에서는 그가 산에 가서 신선이 되었다고 말하는것 같다만,
철선녀 아줌마가 청와대 생활하실때, 기록도 다 보셨고, 무덤에도 가보셨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게 정확한 얘기다.
그의 말년에 부정적인 언행들도 얘길 들었으나, 죽은 사람까지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국선도와 단학선원, 도화제가 뭐가 다른가.
道라는건 밥잘먹고 잘자고 잘 싸는것, 그 이외의 것이 아니거늘,
초인적인 능력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자연석격파나 불속에서 버티는 능력이란게, 결국 눈속임 사기에 불과했는데 말이다.
내가 존경해 마지 않는 진정한 도인이신 오당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남이 안 입는 옷을 입고, 남이 하지 않는 말을 하고 다니는 놈 들은 전부 삿된 놈 이다.’라고 말이다.
그리고 ‘도판에서는 실제 보여줄 수 없으면 전부 사기다.’라는 훌륭한 말씀도 하셨다.
현대사회에는 현대적 옷을 입고, 현대인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비싼 생활한복 사입고, 책보고 선문답 몇개 외워서 되먹지 못한 헛소리 하는 몇몇 전통무술인들 들으라고 하는 얘기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거다.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놈 들은 전부 삿된 놈 들임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