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톱카프 궁전과 군사박물관에 있는 무기들 중, 특이했던 몇가지.
이 3개의 칼 중에서 오른편의 칼은 매우 특이하다.
칼날의 단면이 정삼각형으로 되어있었다. 정삼각형이라기 보다는 벤츠 자동차 로고마크를 연상하면 된다.
이런 칼은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 유물에서 발견되는데, 주로 찌르기에 사용되며 찔리고 나면 출혈이 멎지 않는다.
그전에 이연걸의 영화에서도 삼각형 칼날을 가진 단도가 나온적이 있었다.
인사동 나이프갤러리에서도 삼각날 단도를 판다.
찌르면서 비틀면, 깊은 구멍이 생기므로 지혈이나 봉합이 되지 않아 출혈로 금방 죽는다.
권총과 칼이 일체형으로 된 무기.총쏘다가 칼싸움하다가… 꽤 쓸만한 접근전용 무기임에 틀림없다.
이건 javelins(자벨린) 이다. 던지는 창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내가 실제로 자벨린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건 javelins(자벨린) 이다. 던지는 창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내가 실제로 자벨린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육군의 대전차 미사일로도 나와 있다.
요즘이야 컴퓨터게임에서 하도 흔하게 나오는 투척무기라서 삼척동자도 자벨린이 뭔지 알겠지만,
한국에서 자벨린을 실제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투척무기로 쓰지 않고, 중국무기의 쌍두사 화창처럼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됐다.
길이는 약 1m정도 되었다.
당파 비슷하기도 하고, 삼첨양인도 변형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제미곤정도의 길이의 봉에 끼워서 쓰면 꽤 쓸만한 무기가 될 것 같다.
만들어 볼 무기리스트에 올렸다.
이건 중국무기에서도 있는데, 실제로는 별 쓸모 없었으리라고 (내가) 생각하는 무기중에 하나다.
한쪽 칼날을 절반정도 길이로 만들면, 더 쓸만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