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틀벨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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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벨의 기원

요새 우리가 열쓈히 수련하는 케틀벨은 흔히 러시아의 발명품으로 알고들 있는데요.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요 아래가 케틀벨이지요.

케틀벨의 기원

중국에서는 당나라때부터 석쇄공(石鎖功)을 수련했다는 기록까지 있고,

최근에도 중국에서 석쇄공 수련하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케틀벨이나 석쇄공의 수련법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적어도 60%는 똑같지요.

석쇄공 수련에 사용되는 석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a0004645 4bb7404579efaa0004645 4bb7486e02d4e석쇄는 중국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림사에도 있고, 태극권의 고향 진가구에도 있고, 하북에도 있고, 호북성에도, 운남성에도 있습니다.

그러면 케틀벨보다 석쇄공이 더 오래된 것이냐?

케틀벨보다는 오래되었겠지만, 중국 석쇄가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건 아닌거 같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이런 수련도구를 사용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서는 ἁλτῆρες 라고 불렀고, 고대 올림피아드의 멀리뛰기 경기를 연습할때 썼다는군요.

당시에는 2-9kg정도의 무게를 썼고, 주로 들고 뛰거나 점프하는 용도였다고 합니다.

실물 유물이 박물관에 여럿 남아 있고, 그림에도 기록되어 있으니까, 거짓말 아닙니다.

실물과 그림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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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련들이 수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

그런데 수천년이 지나도 무공 단련의 방법은 별 차이가 없다는 거,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가는 세상이지만,

인간의 몸은 5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고,

수련방법도 크게 변한게 없다는거죠.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출간될 책에 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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