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합팔법권 六合八法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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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합팔법권 六合八法拳

육합팔법권(六合八法拳)은 하나의 권술 투로로, 1930년 철령 만주족의 오익락(吳翼犖)이 상해에서 이 권법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오익락은 이 권법을 하남 개봉의 진광제(陳光第), 관국흥(関國興), 진학보(陳鶴侶) 세 사람에게서 배웠으며, 송초 도사 진박(陳搏)으로부터 유래했다고 자술했다(《육합팔법지수원》 참조).

일반적으로 진박 창권설은 “위탁(僞托)”된 것으로 보며, 육합팔법권은 태극권에서 유래하여 심의육합권과 팔괘장의 장점을 취해 편성되었거나, 또는 심의육합권에서 유래하여 태극권과 팔괘장의 장점을 취해 편성되었다고 추측한다.

육합팔법권의 육합(六合)은 다음과 같다:
1. 체합심(體合於心)
2. 심합의(心合於意)
3. 의합기(意合於氣)
4. 기화신(氣和於神)
5. 신합동(神合於動)
6. 동합공(動合於空)

팔법(八法)은 다음과 같다:
1. 행기집신(行氣集神)
2. 골경내렴(骨勁內斂)
3. 화상모방(化象模仿)
4. 원통책응(圓通策應)
5. 정현허공(頂懸虛空)
6. 왕래반복(往來返復)
7. 안정수허(安靜守虛)
8. 은현장기(隱現藏機)

전체 동작은 총 68세로, 동작 자세는 두항정직(頭項正直), 배신환포(背身環抱), 흉허복실(胸虛腹實)을 요구한다. 양퇴를 굽히고 중심이 약간 뒤로 치우치며, 대략 전사후육(前四後六) 또는 전삼후칠(前三後七) 사이에 있어야 한다.

연습할 때는 ‘완(緩)’에서 시작하여 손을 보며, 동작이 원윤(圓潤)하고 경령(輕靈)하도록 추구하고, 심의(心意), 동작, 기식(氣息)의 상호 배합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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