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태권도원은 태권도를 통한 한국 문화 확산과 태권도 인지도 증대 등을 위해 글로벌 매체를 대상으로 태권도 공익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30초 분량인 이번 광고는 태권도 수련이 예의와 인성 함양, 생활 속에서 활력증진 등에 도움 된다는 내용으로 ‘태권도를 통해 정신과 신체적 변화를 느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11월 30일까지 미주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송출되는 태권도 광고는 CNN과 ESPN, FOX SPORTS, EURO SPORT 등에서 시청할 수 있고 아리랑 TV를 통해서도 103개국에 송출된다. 또한, 태권도진흥재단의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에서도 태권도 광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언론홍보재단에서 총 과업비(홍보비 포함) 14억원에 영상제작비가 2억원이 책정된 사업이다. (사업 공고문)
영상제작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만큼 나무랄데가 없지만 문제는 그 내용이다. 언제까지 무술을 홍보할 때, 도약을 하고 숲에서 도사연하고 찍는 것을 보여줄 것인가? 도약을 하고 540도 돌려차기가 태권도의 본질이라면 태권도인은 곡마단원인가?
이런 무술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들이 지금은 무술홍보에 도움이 안되고 편견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태권도원을 비롯해 각계에, 무술 전문가들의 부재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