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권 太祖拳

0
태조권 太祖拳

태조권(太祖拳)은 송태조 조광윤(趙匡胤)이 창시했다는 전설로 계보를 만들었다. 척계광(戚繼光)의 《기효신서•권경첩요(紀效新書•拳經捷要)》에는 “송태조가 32세 장권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당순지(唐順之)의 《무편•권(武編•拳)》에는 “조태조 장권은 다리를 많이 사용한다. 산동에서는 이 기술을 전문적으로 수련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진(徐震)의 《국기론략(國技論略)》에는 장권을 태조문(太祖門)이라고도 하며, 장권과 유사한 태조권이 주로 산동, 하북, 하남, 산서 등지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복건, 대만 등지에서 남권 계열의 또 다른 태조권이 전해진다. 이 권술은 상체를 많이 사용하며, 권법 자세가 강맹하고, 구조가 간결하며, 발걸음이 산처럼 안정되어 있고, 초식이 짧다. 단단하게 치고 강하게 들어가며, 손바닥을 휘두르는 동작이 많고, 빠르고 용맹한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이전 기사오조권 五祖拳
다음 기사지술견법 지술권법 地術犬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