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문(化門)은 사천에서 유행하는 권술로, 촉의 “사소가” 중 하나이며, “연폐문(練閉門)”이라고도 한다. 강서인 황길천(黃吉川)이 전수했다.
이 권법은 상대방의 힘의 방향을 화해(化解)하는 것을 강조하며, 타격이 이르지 못하게 하고 상대방의 지체를 얽어 막아 초식을 펼치지 못하게 한다.
주요 수법으로는 파(巴), 탐(探), 괘(掛), 나(拿) 등이 있으며, 운동의 특징은 몸이 가볍고 발이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투로는 해령(解鈴), 구수(扣手), 삼십육폐수(三十六閉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