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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자는 고대의 무술문헌들을 찾아내고 번역하는데 여념이 없다. 의미있는 일이지만, 이 작업은 하나의 전제가 있다. 현대에는 고대의 무술들이 제대로 전승되지 않아 문헌을 찾아 다시 연구해야 한다는 전제. 무술문헌연구로 현대무술의 실기를 바꿔야 한다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어불성설이다.
연구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 끝낸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은 낭비다. 그리고 그 연구는 단어의 문법 관계만 밝히는 수준이고 내용과 기술적인 면은 ‘경험의 부족’으로 하나도 접근이 안되고 있다.
고대의 문헌들을 연구하면 무술의 오의가 밝혀질 줄 아는데, 현대무술들이 모두 고대의 무술들을…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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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匕首)는 중국의 단도를 말하는데, 고대에는 끝이 뾰족한 숟가락을 ‘비’라고 했고 이 모양과 비슷한 단검을 비수라고 했다.
아래 사진은 용문비龍紋匕인데, 서주 시대 초기의 숟가락이다. 길이 19.5cm.
1961년 섬서성 장안 장가파張家波에서 출토됐다.
비수는 복숭아 잎 모양으로 한쪽 끝에는 자루가 있고, 자루 끝은 넓고, 비수와 연결되는 부분은 좁으며, 자루에는 용문이 장식되어 있다.중국단검 비수는 이 숟가락의 모양에서 명칭이 유래한 것이다. 끝이 뾰족한 것이 사람을 찌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청동제 부장품이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한 물건은 아닐 것이고 장례의 의미에 맞게 제식화 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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