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1일 서울 팔괘장 연구회 일요일 정기운동

2023-05-21 22:56
paguakang pagua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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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1일 일요일 서울 팔괘장 연구회 정기운동에서는,

1. 서클배틀 1인당 3분 2라운드 경기를 하였습니다.
 서클배틀은 타격을 제외하고 밀고 당기기, 유술기 만을 사용하는 우리 팔괘장 모임의 경기 방식입니다.
 물론 실전은 아닙니다만, 40% 정도 실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실전에서 필요한 체력과 기술 등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전이란 나를 지켜야 하는 호신 상황을 말합니다.

무술이란 싸워 이겨야 하는 격투기 경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격투기 경기란 룰이 있는 스포츠이고 이기는 것이 목적이지만
무술의 호신 상황이란 나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것이며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해지고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합니다.

호신 상황에서는 이길 필요가 없이 내가 안전해지면 됩니다.
내가 열대 때리고 한 대 맞았으면 판정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한 대 맞고 진 것이 되며 나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격투기 프로 선수들의 능력은 뛰어나며 호신 상황에서도 일반적인 중국 무술가들보다 훨씬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것입니다.

2. 맨손 무술의 정체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글러브 격투기가 아닌 맨손 무술은 글러브를 끼지 않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격투 거리가 중거리가 되며 이 거리는 팔을 뻗어 상대의 어깨를 잡을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타격기뿐만이 아니라 유술기를 쓸 수 있는 거리가 됩니다. 따라서 투타겸비는 중국무술의 특성이 아니라 모든 맨손 무술의 특성이며 가라테, 태권도, 중국무술은 이런 점에서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습니다.

맨손일 경우는 손을 펼쳐 상대를 잡을 수 있고 손바닥으로 밀수 있고 당길 수 있습니다.
주먹을 쥐고 타격할 수 있으며 손날로 수도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글러브를 낀 것보다 다양한 손의 가능성을 살릴 수 있어서 권투, 무에타이 등의 격투기와
맨손 무술인 태권도, 가라테, 중국무술은 같은 격투기 범주에 속하지만
사커와 풋볼만큼 다른 차이점이 있게 됩니다.

3. 검술의 특징은 찌르기인데,
찌르기는 팔의 힘만이 아니라 런지 시의 하체의 힘이 핵심이라서
팔이 아닌 다리로 찌른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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