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관장들, 문체부 앞 시위…“생존권 보장하라”

2024-02-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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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합기도 관장들이 21일 서울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생존권 보장을 호소했다.

이날 시위에는 전국 300여개 합기도 도장의 관장 5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합기도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발급 불합리 개선", "합기도 도장 운영 지원 확대", "합기도 생존권 보장" 등을 주장하며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특히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발급 과정에서 특정 단체에 대한 편가점수 부여, 불투명한 시험 문제 유출 등의 불합리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합기도 도장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시위대 대표는 "합기도는 한국의 전통 무예이지만, 지금은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합기도의 위기를 인지하고, 합기도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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