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가교 되겠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치열한 표 대결 뚫고 WT 부총재 당선

2025-10-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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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방(68) 대한태권도협회장이 8년 만에 부활한 세계태권도연맹(WT) 선출직 부총재로 이름을 올렸다. WT는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총회 및 임원 선거에서 양 회장을 비롯한 3명의 부총재를 새로 선출했다.

같은 날 단독 출마에 나선 조정원 총재가 6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하면서 WT의 새로운 4년 임기를 책임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지난 2017년 이후 당연직으로 전환됐던 WT 부총재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굿거버넌스 권고에 따라 이번 총회부터 선출직으로 돌아왔다. WT는 지난해 춘천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부총재 직접 선출 방식을 재도입했다. 이번 선거에선 총 3석의 부총재를 두고 6명의 대륙별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WT 집행위원과 회원국협회(MNA)의 투표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 출마한 양 회장은 9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96표)과 드리스 엘 힐라리 모로코태권도협회장 겸 WT 집행위원(81표)이 뒤를 이었다.

54876143995_0a335ea555.jpg양 회장은 총회 뒤 “WT 정관이 변경된 후 집행위원회와 부총재를 선출하는 방식, 쿼터 등도 달라졌기 때문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경쟁과 대륙 간 신경전이 있었다”며 “걱정도 많았고 자신감이 흔들리기도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전까진 당선권 후보들이 연대해 화합형으로 선거를 치르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각 후보가 낙선을 의식하며 경쟁하는 구도였다”는 양 회장은 “구도를 예상하기 어려워 불안감이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등 발표가 나왔을 때 여러 나라 대표단이 환호를 보내줬다. 그 순간 가슴이 찡한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용인대 교수 출신인 양 회장은 2021년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북경체육대 무술학과 객좌교수를 비롯, 중국 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 코치와 WT 집행위원,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지녔다.

이번 선거에 앞서 ▲코치·심판·선수·대회 관리자 간 소통 강화, ▲국기원과 MNA와의 협력 확대, ▲포용적·민주적 거버넌스 촉진, ▲글로벌 인도주의 및 올림픽 리더십 지원 등 핵심 비전을 출사표로 던졌다. 이 중에서도 ‘소통’을 강조한 양 회장은 “태권도 경기는 전자장비 등 기술적 측면에서 여전히 현장의 개선 요구나 불만이 있다”면서 “세밀한 문제들을 제대로 전달하고 조율하는 것에서 내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책임감이 막중하다. 양 회장은 “기대가 크다는 걸 안다. 소수의 부총재가 선출됐다. 우리는 각국 협회와 코치, 감독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수동적인 위치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의 문제를 직접 파고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양 회장은 조 총재와의 호흡에도 무게를 뒀다. 그는 “조 총재님의 마지막 임기 4년이 흔들림 없이 멋지게 마무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총재님을 잘 보좌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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